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'그들만의 브로맨스?', 브로맨스라면 남자들의 우정을 뜻하는 건데요. '그들'은 누굴까요? <br><br>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용민,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. <br> <br>Q. 세 사람, 어떤 브로맨스를 선보였습니까? <br><br>오늘 새벽 김용민 의원이 SNS에 <br><br>김남국 의원과 찍은 사진과 함께 국정감사 마무리 소감을 올렸는데요. <br><br>3분 만에 조국 전 장관이 수고했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.<br> <br>김남국 의원도 국감 소회를 올렸는데, 조 전 장관은 여기에도 수고 많았다며 댓글을 남겼습니다.<br> <br>Q. 서로 꽤 친근해 보이는데요. 그런데 조국 전 장관은 두 사람이 어떤 수고를 했다는 걸까요. <br><br>그 부분을 언급하지는 않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김용민·김남국 의원은 국감 때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Q. 조 전 장관이 수고했다고 할 만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. 이렇게 얘기할 정도면 세 사람 인연이 남다른가봅니다. <br><br>김용민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·검찰개혁위원으로 활동했고요. <br> <br>김남국 의원은 '조국백서' 제작에 참여했을 정도로 '친조국 성향' 의원으로 꼽힙니다. <br> <br>Q. 조 전 장관은 "수고했다"지만, 그 생각에 국민들은 동의할까요. <br><br>글쎄요. 이번 법사위 국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면충돌하면서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김용민 의원은 "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"고 했지만, 정작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은 실종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><br>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택진이형 언제 나와요?'.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말하는 겁니까? <br><br>맞습니다. 성공한 1세대 벤처 기업가에다 친근한 이미지로 '택진이형'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. <br> <br>정치권에서는 최근 들어서 김택진 대표가 내년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는 거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. <br> <br>Q.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만났던데요. 정말 나오는 겁니까? <br><br>공식적으로는 게임 산업 규제 개선 논의 때문에 만난 건데요. <br> <br>김종인 위원장은 김택진 대표와 만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Q. 뭐 선거 출마 이야기라면 잘 안 된 것 같네요. <br><br><br><br>김택진 대표도 "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. 나는 기업가"라며 서울시장 후보설을 일축했습니다.<br> <br>Q. 김종인 위원장은 나갈 생각도 없는 사람을 왜 만난 겁니까? <br><br>국민의힘이 워낙 후보난에 시달리다보니 소위 얘기되는 사람은 다 찔러보는 거 아니냐, 이런 지적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지난 총선 때도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, 야구선수 박찬호 씨, 이국종 교수 등 유명인사 영입을 검토했지만 성사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.<br> <br>언제쯤 국민의힘에서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까요? <br>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후보 급구'입니다. <br> <br>Q. 대표 선수가 없으니 지지율이 안 뜨는지, 아니면 지지율이 낮아서 대표 선수가 안 오는지 몰라도,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모습이네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